[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시가 11월 7일과 9일에 진행한 화훼 육종 교육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화훼 육종에 관심 있는 고양시 농업인 10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화훼 육종 교육은 육종 기술에 대한 기초 이론 교육과 돌연변이 육종, 나리 육종, 농가 식물 체험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실습으로 이뤄졌다. 7일에는 고양시 아를나리종묘 진광산 대표가 다년간의 나리 육종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진 대표는 “나리 육종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지만, 그만큼 보람 있는 일”이라며 “이번 교육이 화훼 육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9일에는 고양시 더그린원예 권기현 대표가 돌연변이 육종 이론과 실제 적용 사례, 육종 식물 체험을 진행했다. 권 대표는 “돌연변이 육종은 기존 품종에 새로운 특성을 도입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돌연변이 육종에 관심을 갖고 고부가가치 화훼 품종을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육종농가의 오랜 기술과 경험을 알 수 있어 좋았다”, “기존의 식물과 육종을 통해 개량된 돌연변이 식물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많은 농업인이 화훼 육종교육에 관심을 보인 만큼, 육종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육종연구회를 활성화하여 고부가가치 화훼산업을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27일에는 고양시의 특성화 장미 육종에 대한 추가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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