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 운정1동은 지난 12일 운정호수공원 맨발걷기 수족장 인근에서 통장협의회와 함께 ‘가을철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 지역은 운정호수공원 내 새로운 건강법으로 주목받는 '어싱(Earthing, 땅에 발 딛기)‘ 맨발걷기의 출발지로, 수족장 시설 주변으로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야생식물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주변 토종식물의 생육을 억제하고 주민들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이에 운정1동은 가을철 종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퇴치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운정1동 통장협의회 지역단체 회원들과 공무원,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해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교란 야생식물을 직접 뽑았다. 조동준 운정1동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운정1동 생태계 보전을 위해 생태계교란 식물 뽑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환경을 위한 야생식물 제거 행사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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