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2일에 추석을 맞아 장애인 가족, 활동지원사 등 60여 명과 함께 센터 내 소강당에서 ‘명절맞이 척사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려 △윷놀이 △보치아 공을 굴려 과녁 맞히기 △룰렛을 이용한 가위바위보 게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를 이용했다. 또한, 센터는 추석을 맞이해 송편, 국수 등 풍성한 음식을 준비하고, 참가자들은 부침 전을 준비해 오는 등 명절 분위기를 즐기기도 했다. 행사의 한 참가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이 되어 승리를 위해 상의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이러한 어울림 덕분에 이웃들과 더욱 화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민수 센터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을 앞두고 모두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과 제도를 개선하고 자립생활의 터전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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