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월남전참전자회 동두천시지회는 17일 베트남참전기념탑이 위치한 소요산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주차장에서 월남전참전 제60주년 기념 및 베트남참전기념탑 보강공사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덕 시장, 김승호 시의장, 도의원, 시의원, 경기북부보훈지청 관계자, 경기북부 지역 월남참전자회 지회장 및 보훈단체장, 월남참전자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되어 순국선열 및 월남전참전 전몰장병에 대한 묵념, 감사패 전달, 보훈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월남파병 용사의 기도 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정순길 지회장은 “60년 전 머나먼 이국땅에서 베트남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참전유공자분들이 자랑스럽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참전탑 보강공사를 지원해 준 경기북부보훈지청과, 항상 참전유공자 예우에 힘쓰시는 동두천시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형덕 시장은 “월남참전 60주년 및 참전기념탑 보강공사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가 매우 뜻깊으며, 월남참전은 한국이 국제적 의무를 다하고 세계 평화유지를 위한 의지의 표현이었다”라면서 “여기 계신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 앞으로 동두천시는 월남참전 영웅들이 존경받고,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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