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양주시 광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3일간의 정성으로 ‘포근한 겨울나기 김장나눔 행사’성황리 끝마쳐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3/11/13 [17:08]

양주시 광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3일간의 정성으로 ‘포근한 겨울나기 김장나눔 행사’성황리 끝마쳐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3/11/13 [17:08]

▲ 양주시 광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3일간의 정성으로 ‘포근한 겨울나기 김장나눔 행사’성황리 끝마쳐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 광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총 3일간 관내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돕기위한 ‘포근한 겨울나기,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성황리 끝마쳤다고 13일 밝혔다.

광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매년 추진하는 전통적인 마을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협의체 위원들이 농사 마무리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3일 동안 배추 수확부터 시작하여 재료 손질, 배추 절이기, 김치담그기 및 전달까지 적극적인 참여와 열의를 보이며 마을공동체의 힘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10일 행사의 끝자락에서는 협의체 위원을 비롯한 새마을 부녀회 등 지역 사회단체가 참여해 담근 김장김치(10kg) 100통을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겨울이 다가올수록 무기력한 마음이 드는데, 지역사회로부터 전해지는 마음이 고마워 더 힘을 내야겠다”고 말했다.

이태순 공동위원장은 “동절기 서민들의 대표 먹거리 김장을 마련하며 내 이웃은 내가 돌본다는 마을복지의 참모습을 실천하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진 면장은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광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관내 사회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관심과 훈훈한 나눔의 손길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장 김치에 사용된 배추 500포기는 황효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수 정성을 들여 재배한 농작물로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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