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다산동 도농체육공원에서 열린 ‘2024년 왕숙천 문화제’가 역대 최다인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왕숙천 문화제는 다산동 지역의 대표 가을 축제로, 다산 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진호)가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왕숙천의 역사적 유래를 재조명한 ‘왕의 행렬’ 퍼포먼스와 함께 △소원등 달기 △전통 떡 만들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됐으며, 남양주시 홍보대사인 MC 버거형의 진행으로 윤태규, 이승율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과 푸짐한 경품 이벤트가 이어졌다. 특히, 축제에 선보인 남양주시의 새로운 캐릭터 ‘크크와 낙낙’은 어린이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 ‘에어소파존’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20~40대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다산동 아파트 단지의 적극적인 홍보 및 남양주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력해 SNS를 활용한 실시간 홍보가 큰 성과를 냈다. 이진호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 위원과 많은 봉사자와 함께 힘을 모아 시민들이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라며 “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가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이번 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참석해 축제가 더욱 빛났으며, 원도심과 신도시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 시장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이진호 다산1동 주민자치회장과 신재찬 사회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사회단체장 및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최고의 주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다산행정복지센터 △경기주택도시공사(GH) △서부희망케어 △다산1동 사회단체협의회 △다산1동 통장협의회 △다산 새마을금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스페이스원점) △빙그레 등 다양한 사회단체와 기업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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