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경기도의 명산 중 하나인 포천운악산이 화려한 단풍으로 포천시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포천시 화현면은 지난 20일 포천운악광장에서 ‘제19회 포천운악산 단풍축제’가 개최됐다고 전했다. 포천운악산 단풍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축제로, 지난 2002년부터 운악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알리기 위해 화현면 주민자치회가 개최해 온 행사다. 식전 행사에서는 화현면 주민자치센터의 하모니카 공연을 시작으로, 난타, 라인댄스, 고고장구 등 화현면 주민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과 열정을 선보였다. 기념식에서는 5군단 군악대 연주와 포천 시립민속예술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식후 행사는 개그맨 윤형빈이 사회를 맡아 안정이, 쇼미, 구수경, 나건필, 윤수현 등 초대가수의 공연과 노래자랑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13개 팀이 참가해 끼와 장기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농산물 직거래 장터, 벼룩시장(플리마켓), 푸드트럭, 군용 전차 및 인문학당 작품 전시, 단풍 물들이기 등 각종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유오열 화현면 주민자치회장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포천운악산을 더욱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상근 화현면장은 “빛깔이 곱게 물든 아름다운 포천운악산에서 가족 및 연인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운악산 단풍축제는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와 함께 수도권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라며, “20회째를 맞는 단풍축제가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화현면 주민 여러분의 남다른 애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포천운악산의 진수를 느끼실 수 있도록, 운악산 단풍전망대를 비롯한 관광시설의 조성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누구나 가보고 싶은 ‘녹색 힐링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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