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연천군은 육군 제28보병사단과 오는 26일 태풍과학화훈련장에서 마일즈장비를 활용한 서바이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연천군수와 28사단장은 평소 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힘써왔으며, 군 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을 고민하던 중 약 50여만명의 서바이벌 동호회 마니아층과 과학화훈련장을 연계하여 실제 훈련장에서 군의 장비를 사용하는 서바이벌 게임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참가 규모는 민간 동호회 102명이 8개 팀으로 구성되어 팀 대항전으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로 연천군은 관내 주요 관광지 및 디지털관광주민증 홍보를 통해 생활인구 증대는 물론, 참가자에게 연천에서 생산한 쌀과 고추장 등의 농산물꾸러미를 증정하여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홍보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28보병사단 또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수한 군 자원을 홍보하며, 민관과 함께 협력해 나가는 모습에 지역주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박태원 관광과장은 “접경지역의 특성상 군부대와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한데, 28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도한 새로운 행사를 통해 민관군이 협력하는 좋은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연천군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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