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ESG 경영부터 장애인 이동권까지 경기도 교통 정책 개선 강력 촉구!2024년 행정사무감사 실시(교통국, 경기교통공사, 경기도교통연수원)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12일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국, 경기교통공사, 경기도교통연수원을 대상으로 ESG 경영 확대, 장애인 이동권 보장, 대리기사 쉼터 마련, 버스 공공관리제 개선 등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며 포괄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박옥분 의원은 교통국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정책 목표를 수립할 것을 요청하며 “ESG 사업인 경기패스가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서비스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경기패스를 기후동행카드처럼 자동차 보험 할인, 국립발레단 공연 등 다양한 혜택과 연계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교통국 내 성비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현재 여성 직원 비율이 27.9%로 매우 낮고, 관리자급(5급 이상) 여성은 전무한 상태라며 조직 내 성평등 구조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경기도 내 21개 시군에 설치된 택시쉼터는 현재 택시기사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대리기사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쉼터를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버스 공공관리제의 발전을 위해 재정 지원과 운행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도민 입장에서 버스요금 인상의 명확한 산출 근거 제시가 중요하고, 운전자의 안전 운행과 버스 전용도로 확대, 적절한 버스 예절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남상은 교통국장은 “경기도의 ESG 경영 확대와 교통정책 개선 요구에 대해 공감하며 도민 편의와 공공성을 고려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옥분 의원은 "경기도 교통 문제는 단순한 운영 개선을 넘어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모든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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