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경기도의원, 1기 신도시 노후화 대비 소방안전 대책 요구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에 대한 화재 예방 및 대응 강화 필요성 제기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3일 열린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분당소방서를 상대로 1기 신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소방안전 관리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989년에 조성된 분당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1기 신도시로, 건축물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다. 분당에는 약 164곳의 공동주택 단지가 있으며, 이 중 3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의 비율이 안전 취약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의 시행으로 인해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분당소방서의 소방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이영희 의원은 “노후 아파트와 같은 고위험 건축물에 대한 철저한 소방안전 점검과 예방 조치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분당소방서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과 소방안전시설 점검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이 의원은 “노후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시행으로 대규모 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추가적인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지난 1월 오리역, 5월 미금역에서의 화재 신고 출동에 대해 묻고, 평소 지하철 역사 내 화재 발생 대응 체계와 화재안전조사 현황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1기 신도시의 특성상 지하철 역사가 깊이 위치하여 빠른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하철 역사 내에서 화재·구조·구급 상황 발생 시 장비 사용 등에 제약을 받는 만큼 평상시 협조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영희 의원은 “앞으로 분당소방서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인력과 예산 확보를 통한 종합적인 화재 예방 및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분당소방서는 노후 아파트 및 고위험 건축물, 지하철 역사 등에 대한 소방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소방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시설 보급 확대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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