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NJP, 관장 박남희)는 개관 16주년을 맞아 관람객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수유실을 가족휴게실로 확대 조성했다. 기존 수유실이 수유와 기저귀 갈이 등 영아 중심의 공간이었다면, 새롭게 조성한 가족휴게실은 수유와 이유, 휴식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졌다. 기존 수유실은 아트센터 1층 카페 옆에 위치하여 공간이 좁고 이용률이 저조한 점을 반영해 2층 메모라빌리아에서 라운지·로 가는 통로를 과감히 가족휴게실로 탈바꿈시켰다. 가족휴게실은 수유 의자가 있는 독립 공간과 가족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파 공간으로 분리되며, 기저귀 갈이대, 전자레인지, 수유 의자, 소파 및 손 소독제, 무릎담요 등이 비치되어 있다. 한편 아트센터는 이미 지하 1층 남녀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 부스와 냉온수기, 1층에는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아트센터 가족휴게실은 10월 1일부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접수된 사용자 의견을 반영했고, 10월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운영하는 수유정보알리미)에 등록 심사를 거쳐 10월 31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수유정보알리미는 주로 보건소, 주민센터, 도서관, 휴게소, 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며, 현재 3,039개의 수유실/모유실이 등록되어 있고 이 중 경기도는 655개 시설이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경기도립 문화기관 중 최초로 수유정보알리미에 등록되어,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서 가족휴게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신규 가족휴게실은 아트센터를 찾는 고객뿐 아니라 지역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개관 16주년을 맞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관람객 서비스를 계속 발굴․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남준아트센터 가족휴게실은 아트센터 운영 시간인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유아 및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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