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살예방센터,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으로 생명사랑 실천해요"번개탄 보이지 않게 비치, 구입 용도 확인 후 판매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1월 8일, 12일 양일간 고양시 관내 위치한 번개탄 판매업소 중‘생명사랑 실천가게’운영업소 13개소를 대상으로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은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한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도부터 시작됐으며, 고양시 관내 중・소형 슈퍼마켓을‘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해 번개탄을 보이지 않게 비치, 판매 시 구입의 용도를 확인 후 판매하도록 한다. 센터는 생명사랑실천가게 총 13개 업소를 방문해 현판 점검과 자살 위기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가 기입된 번개탄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부착했다. 또한 번개탄 구매자에게 사용 용도를 물어볼 수 있도록 판매 지침을 전달하고, 번개탄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등 판매 방식을 변경해 번개탄을 사용해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활동 중인 슈퍼마켓 점주는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에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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