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경기도 한 발 늦은 조치 의문, 적극적인 행정조처해야”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내 지방도360호선 방축~비암 구간 연장 최종 미반영… 경기도의 작전 실패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이 18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경기북부 도로·철도 건설, 똑타 플랫폼 고객지원센터 등 경기도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이영주 의원은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내 지방도 360호선 방축~비암 구간이 최종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해당 구간은 탱크 등 군용차량의 통행이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광석지구 개발과 홍죽산업단지 교통량 증가 예상에 따른 변경안을 제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업구간 연장의 계획 미반영은 경기도의 완벽한 작전 실패, 한발 늦은 조치”라면서 “건설국에서 도로현장에 대한 세밀한 분석, 지역주민 의견을 보다 세밀하게 경청해 행정안전부에 적극 건의하고 정부 계획에 최종 반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철도 건설과 관련한 문제점도 짚었다. “현재 7호선 철도연장은 복선-단선-복선으로 연결되는 기형적인 구조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완공될 경우 현대 철도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대표적인 망신노선이 될 것”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단선건설 시 정시성 확보의 어려움, 안전 등도 문제지만 2019년 1월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그 해 12월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 사업 기공식이 개최될 때까지 경기도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이영주 의원은 경기북부의 철도인프라 개선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현재 지역에서 8호선 의정부 연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에서도 제안된 동의정부역 신설 등과 연계해 별내역~별내별가람역~청학주공아파트~고산지구~민락2지구~경기도청북부청사역~양주역을 잇는 ‘8호선 양주역 연장’을 제안했다. 남양주시 별내선 연장(별내역~별내별가람) 예타 미통과 상황, 철도서비스 소외지역인 의정부 동부지역(고산·민락2지구)의 수요를 연계하여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영주 의원은 “경기도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제2의 판교, 양주 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도 8호선 연장을 적극 검토하고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이 교통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철도인프라 구축에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주 의원은 경기도 통합교통플랫폼 ‘똑타’의 고객지원센터(CS센터)가 서울 관악구 내 위치하고 있음을 짚으면서 경기도민이 도내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 확보, 센터 운영 노하우 확보, 관리감독 업무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해 경기교통공사가 위치한 양주로의 CS센터 이전을 요구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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