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및 교권침해 학생을 위한 맞춤형 특별교육 실시

폭력 예방 교육 및 가족 소통 프로그램 제안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3/12/29 [10:02]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및 교권침해 학생을 위한 맞춤형 특별교육 실시

폭력 예방 교육 및 가족 소통 프로그램 제안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3/12/29 [10:02]

▲ 현장 사진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총 121명의 학생·보호자를 대상으로‘학교폭력 및 선도 조치 학생 통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142개 특별교육이수기관 중 한 곳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학교폭력 가해 학생·보호자 및 교권 침해 학생·보호자, 교내 생활교육관리위원회 조치를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교육 프로그램은 초등과 중등 학교급 별로 다르게 편성되어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학생 상담과 보호자 교육을 통해 사안에 대한 이해와 반성을 했고, 교육을 통해 알게 된 비폭력대화를 일상생활에 실천해봄으로써 관계를 회복하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드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가족의 소중함과 역할 균형을 배울 수 있는 ‘과자 집 만들기’프로그램은 새로운 가족 규칙과 생활 습관을 만드는 시간을 통해 많은 참여 가족의 공감과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교육지원청 박숙열 중등교육지원과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비폭력대화를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배워 간 학생과 보호자들이 더 따뜻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라며 “우리 교육청에서도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