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포천시는 29일 구) 6군단 부지 이전 군사시설 이전 협의 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하고, ‘기부 대 양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기부 대 양여 사업은 지자체가 군부대 대체시설을 조성해 국방부에 기부채납하고 국방부는 이전한 군 부대 부지를 지자체에 양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구) 6군단 부지 일원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국방첨단 드론산업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지난 2022년 국방부와 구) 6군단 부지 이전 상생협의체를 구성한 지 1년 만에 이와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포천시와 국방부는 4차례에 걸친 상생협의회를 통해 기부 대 양여 사업 추진 결정과 대체시설 부지를 군 유휴지로 이전하는 것으로 협의해 민관군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구) 6군단 부지 반환을 위해 노력해 주신 포천시민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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