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포천시가 효율적인 축제 추진을 위해 대대적인 축제 체질 개선에 나섰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민선8기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각종 축제 등 행사를 통·폐합해 예산 절감과 함께 효율적으로 행사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시는 올해 10월부터 행사 통폐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에 나섰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100여 개 이상의 각종 축제 등 행사에 대해 ‘목적과 성격, 시기와 장소가 유사한 행사’ 등을 과감히 통합하고 정체성 없는 행사는 폐지하는 등 더 효율적인 축제 추진을 통해 ‘더 큰 행복을 주는 축제 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특히, 축제 통폐합을 추진하면서 행사 개최 빈도를 약 40% 가까이 감축했으며, 통합·연계해 개최되는 행사의 경우 무대 시설, 체험 부스 등을 공동으로 이용해 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봄·가을철 행사가 집중돼 있는 기간을 ‘축제 시즌제’로 기획, 차별화된 축제 문화를 조성한다. 그동안 별도로 진행해온 문화예술공연 등을 대표 축제와 연계하는 등 예산 절감 및 축제의 내실화를 기하고 읍면동별로 2~3개씩 개최되고 있는 각종 축제·체육·문화·행사 등을 하나로 묶어 시민 편의 위주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축제 통합 추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전·사후 관리 및 피드백을 통해 점검하겠다. 또한, 포천시의 모든 축제 하나하나가 시민분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타지역 행사와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의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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