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구리시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법정의무교육 대상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응급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올 한 해 동안 일반시민 324명(22회), 법정의무교육 대상자 180명(11회), 구리시청 공무원 91명(6회) 등 총 595명(39회)이 교육을 수료했다. 구리시보건소 주관으로 실시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은 전문강사가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요령 ▲가슴압박 및 심폐소생술(CPR)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의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습하며, 119 도착 전 최초발견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 또한 교육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99%가 프로그램에 만족스럽다고 응답했으며, 앞으로 가족 또는 주변의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를 시행할 수 있고 교육을 다시 받고 싶다는 응답자도 대다수로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4년에도 다양한 교육 장소를 확보하고 교육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심폐소생술은 호흡이나 심장박동이 멈추었을 때 인공적으로 호흡을 유지하고 혈액 순환을 유지해 주는 응급처치이다. 급성심장정지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이 환자의 생존율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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