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정전 차지한 원정황후, 김은부 탄핵시키기 위해 작당 모의! 현종의 부재 속 혼돈에 빠진 고려의 운명은?[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려거란전쟁’의 이시아가 생사를 오가는 김동준 대신 정전을 차지한다. 내일(20일) 밤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 19회에서는 원정황후(이시아 분)가 현종(김동준 분)이 낙마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놓이자, 원정황후(이시아 분)가 유진(조희봉 분)과 작당 모의를 한다. 앞서 지방 개혁을 위해 고려의 호족들과의 전쟁을 선포한 현종은 자신의 뜻에 반기를 든 강감찬(최수종 분)을 파직시켰다. 강감찬은 황제와 함께 지방 개혁을 주장하는 김은부(조승연 분)의 탄핵을 요청하는 상소를 올렸고, 극노한 현종은 자신의 명을 어긴 강감찬에게 당장 개경을 떠나라고 명한 뒤 말에서 추락하며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오늘(19일) 공개된 스틸에는 사경을 헤매는 현종을 대신해 정전에 든 원정이 김은부의 죄의 유무를 살피고 있다. 허리를 곧게 펴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대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반드시 김은부를 탄핵시키고 말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황후와 손잡고 기세가 등등해진 유진은 김은부의 죄상을 낱낱이 밝혀 장차 황제가 깨어나더라도 면죄부를 주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 계략을 모색한다. 장연우(이지훈 분)는 김은부를 변호해달라는 황보유의(장의섭 분)의 요청으로 인해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현종과 김은부의 뜻을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고군분투 해왔던 장연우가 고민 끝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19회에서는 지방 개혁을 반대해온 원정은 황제가 정전을 비운 틈을 타 유진과 작당모의를 하고 전례가 없던 죄인 심문까지 자청하는 등 또 한번 개경을 혼란에 빠트린다. 예기치 못한 황제의 부상으로 인해 벌어지는 황후와 대신들의 팽팽한 대립각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19회는 내일(20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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