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가수 별사랑이 혼신을 다한 무대로 ‘현역가왕’ TOP7에 당당히 등극했다. 별사랑은 지난 13일 밤 생방송된 MBN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24 트롯한일전에 출격할 국가대표 TOP7 선발전 결승 파이널이 펼쳐졌다. 별사랑은 “그동안 정말 많이 울었는데 눈물을 참을 수 없을 만큼 간절했다. ‘현역가왕’이 제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서 저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났던 것 같다”라며 “모든 무대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결승까지 올 수 있었다. 어느 무대보다 소중하고 떨리는 오늘이다. 파이팅 넘치게 잘 마무리하겠다. 응원 아끼지 말아 달라”라고 결승전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결승 파이널 주제는 ‘현역의 노래’였고, 화려한 스팽글 드레스룩으로 매혹미를 장착한 별사랑은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번’을 선곡했다. 별사랑은 전매특허 진한 감성으로 무대를 꽉 채우며 저음과 고음을 오가는 탁월한 완급조절로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원곡의 감동은 살리면서도 별사랑만의 색깔과 매력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하며 모든 것을 쏟아부은 듯한 진심 어린 무대를 선사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원곡자이자 레전드 가왕 남진은 “오늘 이 노래는 선곡을 잘한 것 같다. 별사랑의 음색과 잘 어울렸고 1968년에 발표한 곡인데 그 때 내가 아니라 별사랑이 불렀으면 더 대대박이 났을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작곡가 윤명선은 “오늘 이야기하듯 불러 진솔해서 좋았다. 지지 않겠다는 마음, 국민 여러분께 위로를 전하겠다는 강한 마음을 갖고 노래를 부르니 무대가 살아나고 박수가 저절로 나온다. ‘현역가왕’을 통해 훌륭한 것을 깨달았고 성공하신 것 같다”라고 호평을 보냈다. 별사랑은 전유진, 린, 마이진, 김양과 ‘멋진 인생’ 스페셜 무대를 꾸몄고 구성진 창법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흥을 한껏 돋워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결승 파이널 1, 2차전 총점과 온라인 음원 점수, 음원,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합친 결과 최종 7위를 차지하며 TOP7에 안착,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현역 7년차 별사랑은 그간 ‘현역가왕’을 통해 정통 트로트부터 국악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매 라운드마다 섬세한 감성으로 ‘극세사 감성 장인’ 수식어를 얻으며 대국민 응원 투표 상위권에 등극하는 등 시청자들의 원픽으로 거듭났다. 이에 국가대표로서 K-트로트 열풍에 불을 지필 별사랑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현역가왕’ TOP7에 이름을 올린 별사랑은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와 ‘2024 트롯한일전’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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