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는 용현산업단지 인근 녹지대(용현동 527-6 일원)에 산책길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산책길은 용현산업단지 주변에 방치된 녹지를 정비, 주변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말 설계를 마치고, 올해 2월부터 경전철 어룡역 앞에서 용현산업단지 사거리 옆 녹지(8천346㎡) 공간에 산책길 250m 및 휴게 정원 등을 조성했다. 경전철 어룡역 앞 녹지에는 관중, 바위취, 금낭화, 은방울꽃 등 다양한 꽃을 심어 주민들이 앉음벽 의자에 앉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완만한 오르내림이 있는 산책길과 자연 흙길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야자매트도 설치했다. 산책길 끝에는 꽃무릇, 모닝라이트, 그린라이트, 명자나무 등 다양한 꽃이 식재된 휴게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이 보도에서 정원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행 계단도 설치했다. 현재는 조성된 산책길과 이어지는 녹지(1만313㎡)에 산책길(190m)을 추가로 조성하고, 쌈지공원을 정비하고 있다. 7월까지 산책길 조성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시민들이 산책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산책길과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연과 조화로운 생태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경기북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