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6월 17일, 신곡포레스타뷰 아파트 봉사단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심 속 펫티켓 교육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공동 주택의 갈등 요소 중 하나인 반려인, 비반려인의 문제를 올바른 산책 예절과 펫티켓 교육을 통해서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생활을 공유하고자 실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 이희정씨는 “평소 강아지 배변을 치우는 정도로만 펫티켓에 대해 알고 있었다. 오늘 교육에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배우고 싶어 왔다.”라며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말했다. 펫티켓 교육을 실시한 고영두(위드애니멀 대표) 강사는 “많이 다루어지는 대소변 문제, 올바르지 않은 산책 예절 등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라고 말하며, “처음 동물들이 처해있는 가장 밑바닥부터 활동을 시작하다 보니,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이 발전하여 반려인, 비반려인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희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 관찰, 끈기에 대해 말하면서, 비반려인과 더 나아가 동물혐오자들에게까지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주체이며 가장 훌륭한 훈련사는 보호자임을 설명했다. 비반려인으로 교육에 참석한 오선월씨는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에 대해 이해하려면 내가 먼저 알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 오늘 강의 내용대로만 하면, 민원 발생 없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고, 비반려인이지만 친정에서 대형견을 키우고 있다는 허지영씨는 “ 동물만이 가지고 있는 비언적 신호를 알고 싶어 참석하게 됐다.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이 일종의 리더십과 책임감이 필요하겠다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산책 시 통제가 잘되지 않아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는 반려인 이연희씨는“ 아파트에서 이런 행사를 처음 경험해본다. 내 마음대로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을 때가 많은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앉아, 기다려 등 이번에 배운 내용을 활용해 봐야겠다”라고 했다. 이번 행사는 신곡포레스타뷰 아파트를 시작으로, 6월 29일 고산수자인 아트포레 아파트에서 한 번 더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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