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참가…자원순환 정책 소개이클레이 세계총회서 ‘자원 재활용 및 순환’ 고양시 사례 발표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2024 이클레이(ICLEI) 세계총회’에 참석해 자원순환 정책을 소개하고 전 세계 도시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약속에서 행동으로(Transforming Commitments into Action)’라는 주제로 열리며 글로벌 다중위기 속에서 행동·혁신·포용·공정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논의한다.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3년마다 개최되며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지방정부를 비롯해 중앙정부와 연구소, 국제기구 등에서 1만 2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클레이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이며 1990년 유엔(UN)의 후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전 세계 125개 국가의 2,500여 도시 및 지방정부들과 함께 저탄소, 회복력, 자원순환, 자연기반, 사람중심의 공정한 발전을 지향하는 글로벌 지방정부 네트워크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고양 킨텍스에 위치해 고양시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이클레이 세계총회 전체회의에 한국집행위원회 자원순환대표로 공식초청을 받아 참석하고 자원순환 세션에서 고양시 자원순환 정책과 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생태환경도시의 본보기로 유명한 쿠리치바시 라파엘 그레파 시장을 만나 고양시와 쿠리치바시의 우호협력을 위한 협정(LOI)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후 쿠리치바시를 방문해 대중교통 운영공사, 도시계획연구소, 환경시설과 친환경 건축물을 살펴본다. 시 방문단은 23일~26일 미국 애틀란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여 델타항공, 애플, 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기업을 방문하고 고양경제자유구역 소개, 기업 투자유치 및 육성정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풀턴카운티, 애틀란타 총영사관, 월드옥타 애틀란타지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국제적인 협력네트워크를 다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구온난화는 홍수와 가뭄, 이상고온으로 농작물 작황, 생활 물가와 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생활 곳곳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클레이 세계총회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전 세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실천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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