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5월 17일과 6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장애 자녀와 돌봄 가족을 대상으로‘딸기 치유농장 연계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관내 딸기 치유농장으로 육성된 농가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돌봄 가족의 스트레스 완화와 건강관리를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회차별로 발달장애인 자녀 및 돌봄 가족 20명이 참여했다. 첫 번째 회차는 조안면 오삼팜 농장에서 진행됐으며, 딸기의 한살이를 이해하고 직접 수확하는 체험과 함께 딸기 스무디와 잼 만들기를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두 번째 회차는 조안면 송촌호반농장에서 진행되어 딸기 수확 체험과 함께 딸기를 활용한 와플과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농장 주변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소영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당사자와 돌봄 가족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발달장애인 자녀와 양육자 간 유대관계 증진을 위한 가족 지원체계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들에게 농업을 매개로 여가와 힐링을 제공하는 치유농업 서비스 운영으로 농업 체험 활성화와 농가 역량 강화 및 소득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돌봄 가족에게도 농업 체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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