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기획]의정부시, 풍수해 및 폭염 대응 강화로 시민 안전 확보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6/19 [11:03]

[기획]의정부시, 풍수해 및 폭염 대응 강화로 시민 안전 확보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6/19 [11:03]

▲ 김동근 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위험지역 및 배수펌프장, 반지하 주택가 등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위험지역 및 배수펌프장, 반지하 주택가 등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이고 신속한 재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장 중심의 재난 사전 대비

먼저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급경사지 31개소에 대해 일제점검을 마쳤다. 집중호우 시 원활한 배수를 위해 각 동 주민센터 통‧반장 및 자생단체, 자율방재단과 함께 2만8천여 개의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배수가 불량한 지점은 준설했다.

또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재산상 피해를 입었던 침수 세대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침수에 취약한 129가구(차수판 133개, 역지변 595개)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14가구(차수판 15개, 역지변 62개)에 추가 설치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시장은 최근 반지하 주택 등 침수 취약가구를 방문해 시민들이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대비에 부족한 점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

▲ 김동근 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위험지역 및 배수펌프장, 반지하 주택가 등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선제적인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시는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인 상황관리 및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빈틈없는 재난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재난대응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매년 태풍, 호우 등 주요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과 매뉴얼을 수립‧정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여름철 재난대책 기간을 설정해 재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정비‧보완하고 재난상황실 비상근무, 재난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응급복구 훈련 등에 힘쓰고 있다.

▲ 김동근 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위험지역 및 배수펌프장, 반지하 주택가 등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빈틈없는 방재자원 관리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방재자원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지난 4월 실시한 수방자재‧장비 점검 및 시운전 결과 14개 동 주민센터에 엔진양수기 외 33종의 수방자재 등은 관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보다 신속한 수해 대응을 위해 각 동 주민센터에 모래주머니 140개와 스피드댐 100개를 전진배치했다.

또한, 배수펌프장 시설 점검 및 펌프 시험 가동, 배수펌프장 근무자 교육 등을 통한 가동 태세 점검, 하천구역 출입 자동차단시설(83개소) 점검 등 방재자원 확충 및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한 의정부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 김동근 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위험지역 및 배수펌프장, 반지하 주택가 등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대응 강화

시는 지구 온난화 및 이상고온 현상으로 발생하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각 동 주민센터 및 주요시설 등 5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온열환자 발생을 막고자 무더위쉼터와 폭염 취약계층에 폭염응급키트 및 양산 등 냉방물품을 지원하고, 도심 곳곳에 기존 폭염 그늘막 358개소 외 23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안전 취약계층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등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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