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 꽃 페스타 … "북적북적 13만8천명 방문 성료"작년보다 방문객 15%↑ 농산물 판매 5억2,200만원으로 2억↑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가평군은 자라섬에서 열린 ‘2024 자라섬 꽃 페스타’가 누적 방문객 13만8,000여명을 기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라섬 꽃 페스타’는 자라섬 남도 일원에서 지난 5월 25일~6월 16일까지 열렸다. 오는 9월~10월 같은 장소에서 또 한차례 가을 꽃 페스타가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 관람객 13만8,046명이 다녀갔으며 지역 농산물은 5억 2,200만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봄에 열린 축제에 비해 관람객은 약 1만8,000명, 농산물 등 판매액은 2억5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봄에 열린 꽃 페스타 운영기간이 23일로 지난해보다 1주일 짧았는데도 불구하고 방문객과 농산물 판매액은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며 “꽃 페스타가 해를 거듭하면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자라섬 꽃 페스타는 2024년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돼 경기도의 후원을 받았으며 가평군이 주관했다. 이번 봄꽃 축제에는 양귀비, 청유채 밭과 미국정원, 호주정원, 수국정원 등 꽃 테마 정원을 조성했으며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과 반려동물 놀이터, 농산물 판매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기간 동안 개막식 및 자라나루 준공식, 가평 천만 관광객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으며, 환경교육 인형극과 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지부의 사진전, 모범장병 초청 관내 주요관광지 투어 등 행사가 함께 열렸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자라섬 봄꽃 페스타를 통해 가평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9월에 열리는 가을꽃 페스타는 더욱 꼼꼼하게 준비해 자라섬 꽃 페스타가 경기도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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