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올 4월부터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가꾸고 수확하는 농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옥상텃밭 농림치유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함께 텃밭을 가꾸며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밀짚모자 꾸미기, 나만의 텃밭 이름표 만들기, 보건소 영양사와 연계한 영양교육 등이 포함됐으며 대상자들은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치매안심센터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있다는 것에 놀랍고 전혀 다른 곳에 와 있는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치매안심센터는 이후에도 추가적인 쌈 채소와 토마토 수확을 위해 옥상 텃밭을 개방해 치매환자 가족들이 자유롭게 방문토록 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 장홍석 센터장은 “이번 농림치유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및 가족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됐을 것이다.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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