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대화동은 지난 18일 지역회의 위원과 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행정복지센터 가와지 문화방에서 ‘주민참여예산 지역총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주민참여예산 지역총회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 다수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여 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매 해 실시하고 있다. 주민 누구나 지역회의를 통해 사업을 제안하고 지역총회의 제안사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대화동은 총회에 앞서 주민 홍보를 통해 제안사업을 접수받았다. 이날 총회에서 지역주민인 제안자가 직접 제안사업의 내용과 필요성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진 후, 우선순위를 정하는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총회에 상정된 제안사업 중 ▲성저로 환경개선사업 ▲토성공원 환경개선사업 ▲킨텍스 C4 부지 인도 확장공사 사업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선정된 안건은 시 예산부서로 제출되며, 관련 부서 검토 후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2025년 예산안으로 시 의회에 제출된다. 장주성 지역회의 의장은 “이번에 제출되는 제안사업이 2025년 예산안에 반영되기를 희망하며, 주민들께서는 재정 민주주의 실현을 위하여 주민참여예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영인 대화동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사항을 직접 건의하고 예산에 반영되어 개선될 수 있는 만큼 의미가 큰 제도”라며, “연중 시민 의견을 받고 있으니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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