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포천시는 지난 20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GTX 플러스’ 사업은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새로운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날 '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양, 광명, 구리, 남양주, 시흥, 안산, 의정부, 파주, 하남 등 GTX 플러스 노선이 경유하는 지역의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노선별로 진행됐다. 포천시는 GTX-G 노선과 관련해 경기도, 광명시, 구리시, 남양주시, 시흥시, 의정부시 등의 자치단체장 및 국회의원과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국회 차원의 법률 제·개정 및 예산 지원 노력 ▲지자체 공동 과제 발굴 및 공동 해결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약속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GTX-G 노선은 포천시민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열악한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G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TX-G 노선은 포천에서 출발해 동의정부, 별내동, 구리, 건대 입구, 논현, 사당, 광명, 시흥을 거쳐 인천 숭의까지 연결되는 84.7km의 광역급행철도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7조 6,790억 원이다. 포천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6~’35)'에 GTX-G 노선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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