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가평군 하수도사업소는 20일 여름철 밀폐공간 안전사고에 대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밀폐공간 안전사고 예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환경기초시설 관리대행사인 ㈜파이닉스알엔디와 하수도사업소 직원이 함께 참여해 산소 부족 및 질식 중독 등 위험 요소가 산재해 있는 공공하수도 밀폐공간 작업장에서 진행했다. 하수도 사업장의 밀폐공간은 하수와 오수 속 혐기성 박테리아 등의 호흡·부패 작용에 의해 산소가 소비되고 황화수소‧메탄 등 유해가스가 다량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산소결핍‧유해가스로 인한 질식과 화재‧폭발 등 위험 요소가 많다. 이에 하수도사업소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보유 장비 수선에서부터 장비 사용 방법, 단계별 밀폐공간 작업 매뉴얼과 사고 발생 시 안전조치까지 현장에서 교육하고 훈련을 실시했다. 남궁광 하수도사업소장은 “현장에서 자칫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수도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군민에게 선진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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