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가 최근 빨라진 폭염에 대비하여 신속하게 6월 20일부터 도로살수차 운영했다고 밝혔다. 최근 고양시는 전례 없이 수은주가 37도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폭염에 진입하고 있는데, 예년 대비 한 달 이상 빨라진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우리나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예전과 비슷할 확률이 30%인 것으로 전망된 상황이다. 이에 일산동구는 중앙로 등 주요도로에 16톤 살수차 2대를 긴급 투입하여 아스팔트 온도를 낮추어 도시열섬화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특히 향후 기온 상승 추이를 판단하여 추가 투입 할 예정이다. 또한 보행자들도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그늘막을 예년 대비 한 달 이상 빨리 설치했고, 그늘막 파손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점검하고 있다. 서광진 일산동구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심화되고 있다. 도로변에 복사열이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 더욱 취약할 수 있는 만큼, 우리 구는 폭염 등 자연 재해로부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해약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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