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30일 금곡동 리멤버1910에서 ‘2024년 남양주시 청년정책 아이디어 제안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한 ‘아이디어 제안대회’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현,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사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 중 1차 내부 심사에서 선정된 6개 팀에 대한 본선 대회로, 청년들의 정책 발표와 심사위원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사전모집한 청년 투표단이 참여해 열띤 발표에 응원의 열기를 더했으며, 심사위원 점수와 청년 투표단의 합산 점수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날 1등은 ‘청년 지역탐방을 통한 지역이해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제안한 이나경·김원경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남양주시의 다핵도시 특성을 고려한 지역 특색과 청년 창업 및 지역 상권까지 폭넓게 접목해 심사위원과 청년 투표단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고립·은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다시봄 프로젝트’와 ‘남양주 청년 플랫폼 구축’이 각각 2, 3등으로 선정됐다. 정책제안 시상금은 1등 100만 원, 2등 70만 원, 3등 50만 원, 도전상(3팀) 각 30만 원이 지급된다. 1등 수상자인 이나경·김원경 팀은 “정책제안 대회를 통해 저희가 바라는 행복 도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아이디어 제안대회는 ‘시민시장시대’와 ‘시민참여 열린 시정’을 실천하는 대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청년 스스로가 시장이라는 마음으로 고민했을 소중한 제안들이 시정에 잘 접목될 수 있도록 여러 부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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