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검증위, 현역 김민철 의원 적합 판정 유보, 공관위 심사는 접수김민철 의원, "공천관리위원회 심사 서류는 접수해 적격 심사 진행중이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는 12차 검증결과를 발표해 31명의 후보자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날 당 검증위가 중앙당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후보자중 경기지역 현역 의원중 김병욱(성남분당을)·양기대(광명을)·양이원영(비례)·이학영(군포) 의원 등 4명은 적합 판정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경기지역 현역중 유일하게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은 검증위가 발표한 적합 후보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검증위는 지난 16일 비공개 전체회의원에서 김 의원이 후보 부적합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검증위 단계서 적합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고, 공관위 추관 심사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검증위는 김민철 의원에게 '계속 심사자로 공관위 서류접수는 가능하다'고 통보해 적합 판정은 유보시키고 공관위 서류 제출은 가능하다고 하는 공관위 해석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증위는 김 의원에게 구체적인 부적합 판정 사유는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서 '공천 접수가 가능한 대상'이라는 문자를 받아 17일 이미 접수를 마쳤다"며 심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민주당은 검증위 적합 판정을 받아야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 공천을 제한해 뒀다.
한편 민주당은 현역중 경기지역 김민철 의원 말고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중 막내 아들인 김홍걸 의원도 이번 12차 발표 명단에서 제외 됐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중 김민철.김홍걸 국회의원 2명을 제외한 현역 전원이 검증위 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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